홍식문

한세상 살다보면 사랑했던 날도있고
미워하던 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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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달빛이 곱던날 영혼을 속삭이면서
두손을 꼭잡던 그사람 모습만 눈물에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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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머물던 간이역 에서 쓸쓸히 떠나간
잊지못할 그소녀는 언제나 다시 말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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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머물던 간이역 에서 쓸쓸히 떠나간
잊지못할 그소녀는 언제나 다시 말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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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보내야 하는 우리의 이별 이기에
사랑은 아름답지만 슬픈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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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보내야 하는 우리의 이별 이기에
사랑은 아름답지만 슬픈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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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그대여 내말을듣고있나요
차거워진 그마음 나에겐 필요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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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용히 눈감으면 아련히 떠오르는 얼굴
잊혀질까봐 두려워 소중히 기억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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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눈망울은 그 무슨 슬픔일까
목 길어진 사연일랑 그 무슨 바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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