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나

당신을 떠나 보낸 후
나 홀로 이렇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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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어오면 그대 생각나요
스치는 바람 맞으면 그대 생각이 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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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사랑한다고) 했잖아(네가 했잖아)
좋아한다고(좋아한다고) 했잖아(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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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치게 그리운 내 사람아 어디에 계신가요
그리움이 낙엽처럼 쌓여 그리움이 묻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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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눈에 키스는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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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여기 앉아 한참 울었어
시간도 깜빡이다 지워져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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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볼 틈도 없이
많이 바빴던 우리 슬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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