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신

아무 말 못하고 그냥 울기만 했지
힘겨운 이별 앞에 멍하니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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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과 나의 눈이 마주치던 날
해바라기 잎 사이로 우린 만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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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과 나의 눈이 마주치던 날
해바라기 잎 사이로 우린 만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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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진짜로 나쁜놈이야
당신은 진짜로 나쁜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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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밤하늘은 별천지였지
고향집 떠나 온지 어느새 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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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이름 울아빠
이 세상에서 가장 바보스런 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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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변하지 않겠다던 약속도
영원 바꿀 수 없었던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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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란 걸 알았어 믿고 싶진 않았었지만
사실은 나 뻔뻔함에 지쳐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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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뜨거운 밤 섹시한 음악 소리
촉촉이 젖은 그대의 그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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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라
라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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