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광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 이 나그네길
안개 깊은 새벽 나는 떠나간다 이별의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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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떨어질때 너라도 와줬으면
위로가 됐을텐데 아무런 대답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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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버릇 항상 그렇지 뭐 그 끝은 눈물뿐이야
상처를 주고 상처받으며 결국은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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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뭐라카노 나에게 뭐라카노
귀찮게 뭐라카노 자꾸만 뭐라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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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이리로 내게 조금 더 가까이
어여쁜 당신 날 만나 사는게 힘이 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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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가슴에 쟈크가 달렸다면
나의 사랑이 들어있는지 열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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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젖어 사랑은 갔지만
이별이란 두 글자가 나는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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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나마나 이별인 걸 쓸때 없이 사랑은 왜해
속고 속이면서 울었던 사랑 그건 정말 착각 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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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며늘아가야 보모형제 곁을 떠나서
사랑하는 남편 따라 우리 집에 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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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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