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를 두고 온 것 같아서요 가사 Lyrics by 그네
샤프를 두고 온 것 같아서요
대단한 물건은 아닌데 선물 받은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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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를 두고 온 것 같아서요
대단한 물건은 아닌데 선물 받은 거라
우리 옷깃이 스치지 않았더라도
스친 건 고작 눈빛뿐이라도
거리에 울리는 캐롤 소리에 생각이 나는 사람
시린 손마다 않으며 답장을 보내고 싶은 사람
하나의 계절이 지나가려고 해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
너에게 내 마음을 말하면
너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내가 아는 너는
먹는 걸 참 좋아한 사람
나도 모르게 너도 모르게 생겨버린 감정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저는 머리가 그리 좋지 않아요
특히 수학은 정말 못해요
너의 눈을 바라보다
나의 맘을 열어보니
붕 떠 있는 내 마음이
이 넓은 세상에서 마치 나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