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BOY

지금은 새벽 12시 반 내 위치는 자유로
난 아주빨러 마치 창공위의 파일럿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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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마다 죄다 안됐지 매번 성공의 문턱에서 느낀 신의 장난
부모님을 탓하고 세상을 욕해도 내게 돌아온 건 무관심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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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랩하고 싶으면 해
내게 중요한건 나로 남아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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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걸렸지 무대를 세팅하기까지
내게는 필요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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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2014년 겨울
난 독서실과 스터디를 밥먹듯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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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 학교 다닌 게
대단한 거라는걸 새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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