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태우다 가사 Lyrics by 톰톰(Tomtom)
그대 눈빛에 비친다
끝없이 갈라지는 내 그림자
Best Asian Music Lyrics
그대 눈빛에 비친다
끝없이 갈라지는 내 그림자
언젠가 넌 말을 했지
너의 얘길 가득 담은
캄캄한 거리에 서 있는 우리
헝클어진 기억 속에
너와 내가 갖고 있던 달콤한 꿈은
시간 속에서 모두 녹아버렸지
하필 그날 그 자리에 내가 있었고
하필 그날 그 자리에 너도 있었지
밤사이 내린 늦가을의 비에
앙상해진 계절의 백골을 보네
내내 참아왔던 미루어왔던
이별을 시작해보려 해
긴 하루의 끝에서 내뱉는 한숨에
작은 내 방은
쨰깍째깍 흘러가는 일요일 밤
아쉬운 마음에 우린 집을 나서
들뜬 마음이 가득했던
계절의 향기들을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