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가사 Lyrics by 전유동
우리는 얼만큼 자랄까
아무도 모르겠지
Best Asian Music Lyrics
우리는 얼만큼 자랄까
아무도 모르겠지
무뚝뚝한 아버지가 어렵고 무서웠던 나이에
지금도 멀리 나가기 귀찮아하시는 아버지는
나의 뿔에는 산수유가 열려
꽃들은 피어나 어딘가로 떠나버리고
내가 처음 이곳에 어떤 의미로 나올 때
나를 그려낸 연필의 이름을 알아
난 널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널 오래 보지 않으려
다시 해 해 해 해 해가 길어지면
잊지 말고 날 날 날 기억해 줘
길이 더 없다면 사뿐 날아가지
이게 다 끝이라면 팔랑 날아가지
계속 부딪혀 닳아간다면
얼마 남지 않은 맘과 시간을
나는 밤새 노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