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필

Babe, 몸은 피곤하고 힘든데
잠은 아무래도 오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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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왕국에
한 임금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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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 우는 모습은
참고 보기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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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길이라 하면
웃을 사람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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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그윽한 포도밭에
너와 둘이서 나누던 새콤함 그 달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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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가 사랑하는 법을 잊어 버린 걸까
누군갈 만나고 알아 가는 일이 부쩍 힘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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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알 수 없는 미소
내 것일 수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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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사랑인 줄 알았어
무서운 집착인 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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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 따스한 두 시
나른한 오후의 여유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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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people in this stadium
See the players on the green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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