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늦은 새벽 아직 잠들지 못한
공허한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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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아무것도 없어도
그대의 존재 하나면 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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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왕 인종과의 동서지간 오랜 시간
왕의 총애를 받은 몸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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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해진 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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