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소

사랑하는 친구야 너는 이번에도
사랑을 떠나보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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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빛으로 물든 이 거리
혼자 걸어지나던 이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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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함께 있는 게 좋아서 그랬어
누가 뭐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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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펴고 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죠
평소보다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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