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태워주게 태워주게 할마이 옷좀 태워주게
저승가서도 옷갈아입게 할마이 옷좀 태워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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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길을 잃은 강아지처럼 너에게 갈 길을 몰라
날 잊어버린 사람들처럼 나에게서 떠나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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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lue my blue
너란 바닷속으로 dive in dive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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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려지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움직이는 구름들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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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오는 포근한 하얀 눈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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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나의 설렘 지금도 생각하면
그시간 너와 함께 했던 최고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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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여객선 나의 몸을 싣고
혼자 그대를 떠나가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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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작사 김시형
해지는 가을밤 그대 곁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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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여정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 온 나에게
쳐다보는 시선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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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게 다가오는 이별 앞에 차가워진 너의 얼굴 보면은
나는 너를 쳐다보지 못하면서 나의 마음 숨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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