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노

달은 매일 보여
밤은 계속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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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릎을 꿇어 좋은 음악 앞에선
앞으로도 꿇은 채로 할래 비트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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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이라도 나는 좋은데
내가 더 버릇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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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물 두 살에 첫 휴가를 나왔더니
길거리엔 검정색 가오나시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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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살아오던 방식이 달라서 어떤 말을 해도 너는 이해 못 할 수 있어
난 발음이 좀 안 좋아 말투도 좀 어눌하고 귀에 가사가 전달이 안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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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하루 반복된 삶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소소한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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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부드러운 거 안 만진지는 좀 됐어
이상하게 들린다면 네 머리엔 썩은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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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매일 Best Day Ever Riot SAD
And Falling Down 머리에 기억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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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달이 보이는 밤
나는 물감을 고르듯 술집을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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