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망

그땐 사랑이 뭔지도 몰랐어
허나 널 보고 이런 게 사랑이다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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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밤을 새우고 잠에 뒤척이면서
매일 밤 두 눈을 감아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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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주고픈
그 많은 것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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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도 서로의 손끝에
다시 또 피어나던 그때처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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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정말 너를 못 알아봤어
오랜만이네 그새 더 예뻐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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