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후

Stay with me my love
떠나가지 마요 그대 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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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에게 물었네
저 하늘을 건널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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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세요 잘 있어요 마지막 그 인사에
빛나던 눈동자에 눈물 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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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좋은 사람들만 모여 살기에
누구라도 한번오면 정이 깊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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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날들이 사계절이 지나
참 많이 다녔던 길도 지금도 걷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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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으라는 그 말은 믿을 수 없어
떠나가도 말못하는 여인의 아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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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느낌도 없이
흘려보낸 지난 세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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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녀는 아직 어린애 같아요
그대의 품속에 안겨 있는 꿈을 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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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이 무서워 돌아갈래
누가 와서 이 불 좀 꺼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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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슬하 떠나기전 고생몰라 했지만
나를 만나 살아가랴 손발이 무디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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