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돈 주고도 못 배워 매너
말로 안 되면 바로 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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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 않아 물불이 무서운 건 굶주림
저기 윗동네 형들처럼 뜯어먹어 풀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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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 라임 안에 완전히 갇혀사네
나처럼 이름 없는 비트 위를 걸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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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니가 다치지 않았으면 해
불의를 보고도 못 본 척 눈 감았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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