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반구정 가사 Lyrics by 초아강
갈매기 벗을 삼아 낙조에 몸을 싣고
기암절벽 꼭대기에 우뚝 선 반구정아
Best Asian Music Lyrics
갈매기 벗을 삼아 낙조에 몸을 싣고
기암절벽 꼭대기에 우뚝 선 반구정아
태백산맥에 닿은 가지 한계령에 묻혀서
그 이름을 찾을 수가 찾을 수가 없구나
마당에 멍석 깔고 누워본 하늘에는
멀고도 가까이에 별들이 잔치를 하네
가고파도 못 가는 북녘 내 고향
일흔 살의 철조망으로 현을 만들어
남한강에 노래 배 싣고 떠나는 유람길 북한강에 잠시 머물러 행복도 싣고 갑니다
그리운 사람들아 보고픈 사람들아 아리수 뱃길 따라 두만강 대동강에
진정으로 사랑했던 그 마음을 잊었나요
헌신짝 버리듯이 떠나버릴 건가요
공부 잘해 장학금 받던 내 친구 순이도
시집 잘 가 부러웠던 내 친구 영이도
소쩍새 구슬피 우는 영종도의 밤은 깊어
안개 깊이 추억 속에 묻히어 어리는 얼굴
여보시게 오랜만에 번개팅 한 번해볼까
번쩍번쩍 스쳐가는 순간의 번갯불처럼
세월이 고장이 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장 나서 멈춰버린 바람개비 날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