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

삼켜버린 단어들과 이루지 못한 꿈들 사이에
여전히 난 잠들지 못하는 수많은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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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이 지나간 길목엔
덜 식은 미움이 남아있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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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겠지 멀어져 가겠지
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듯 우린 멀어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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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파도 위 바삭한 햇살 가루
한쪽엔 바다, 한쪽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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