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정

“사실은.. 남편은 밤에만 오는데 아직 얼굴을 본 적이 없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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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 왕은 숲속에 사는 판과 친구였습니다.
판의 상체는 사람 모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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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의 곡식과 열매를 돌보는 수확의 여신
데메테르에게는 페르세포네라는 예쁜 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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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으로 내려오기 전 판도라는 제우스에게
뚜껑이 닫힌 상자를 선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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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땅 속 개미집에 아기 개미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형들이 나가서 먹이를 구해올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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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플랑크톤 새우를 배부르게 먹은 고래가 헤엄칩니다.
커다란 고래는 문득 바다 위가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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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평화롭게 비추는 숲속 어느 날, 기분 좋은 바람도 불어옵니다. 나무 위에 근사한 나무 둥지에서 자고 있던 오랑우탄이 눈을 떴습니다.
“하암~ 기분 좋은 아침이구나. 햇살이 참 따뜻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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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과 코끼리가 오늘도 투덜투덜 대고 있네요.
기린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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