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거든 가거라 가사 Lyrics by 깜장고무신
사랑이거든 가거라
그가 예쁜 사람이든 예쁘지 않은 사람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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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거든 가거라
그가 예쁜 사람이든 예쁘지 않은 사람이든
멈출 수가 없어 내 생각은 순식간에
수천리를 왔다 갔다 하는 튼튼한 발이여
어두운 방안에 바알간 숯불이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비어가는 들녘이 보이는
가을 언덕에 홀로 앉아
우리 사랑이 숨은 사랑 아닌것에 감사합니다
내 사랑이 당신이어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우리집 마누라 목소리 커져
잠 잘 때도 들려 꿈 속에도 들려
설움도 붉음도 겹이어서
우리네 생을 닮았구나
강물은 오늘도 바쁜가보다
그 위로 버드나무 잎잎이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