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규

흐려져가는 꿈
숨죽여 우는 듯한 게으른 시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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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지는 시간에 별 하나 내려왔네
부름 받은 거룩한 어깨 위에 소망이 담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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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어느 밤이면
간절히 손을 모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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