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 가사 Lyrics by 강백수
초저녁 이른 잠에 살풋 들었다
눈을 떠 보니 아득한 새벽녘
Best Asian Music Lyrics
초저녁 이른 잠에 살풋 들었다
눈을 떠 보니 아득한 새벽녘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지
네가 용케도 장가를 가는구나
결국 내 곁엔 아무도 남아 있지 않고
나 이렇게 혼자 누워 있지만
뭔 바다가 이렇게까지
파란가 싶었고
세상의 시간이
잠시 멎어 있는 이 새벽에
돌이켜보면 난 행복한 순간에도
온전히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왜 그런 날이 있잖아
어디로든 떠나지 않으면
내곁에 머물며 한 시절을 보낸 사람과
흐지브지 서로 잊고 살다 멀어지는 게